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몸은 천근만근인데 눈은 말똥말똥한 날이 있습니다. 작은아들이 며칠 전부터 "아버지, OTT에 올라왔으니까 한번 보세요" 하고 권하던 영화가 있었는데, 그런 새벽에 거실 소파에 혼자 앉아서 틀었습니다. 멜 깁슨이라는 이름은 알지만 요즘 그 배우 영화를 찾아볼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첫 장면부터 뭔가 가슴에 걸렸습니다. 이게 단순한 액션영화가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요.숲 속 오두막에서 - 보드리라는 인물이 마음에 걸린 이유영화 〈헌팅시즌(Hunting Season, 2025)〉은 문명과 거리를 둔 채 숲 속 오두막에서 딸과 단둘이 살아가는 남자 보드리(멜 깁슨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사냥과 낚시, 자급자족으로 하루를 꾸리는 삶. 외부 세계와 철저히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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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