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행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대개 밤 열두 시가 넘습니다. 씻고 소파에 기대면 그제야 허리가 좀 풀리는데, 그 시간에는 무거운 드라마보다 시원하게 치고받는 액션 한 편이 딱입니다. 유튜브를 뒤적이다 「생사위기」 예고편을 봤는데, 조문탁이 좁은 기내 통로에서 맨몸으로 테러리스트를 상대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순간 "아, 이 양반이구나" 싶었습니다. 황비홍. 2004년 청도 공장 숙소에서 혼자 밤을 보내며 케이블 TV로 보던 바로 그 배우였거든요.대사 없이 눈빛 하나로 모든 것을 전달한 조문탁의 연기조문탁이 연기하는 장즈융은 전직 특수부대 교관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그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전사의 용맹함이 아닙니다. 제가 가장 주목한 장면은 테러리스트들이 기내를 장악하는 순간, 장즈융이 아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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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0.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