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봉한 한국 스릴러 《눈동자》는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가 쌍둥이 동생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염지호 감독이 연출하고 신민아가 1인 2역에 도전했다. 스토킹 범죄의 심리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를 시각장애라는 물리적 조건으로 형상화한 점이 이 영화만의 차별적 매력이다.야간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에서 버스 시동을 끄던 밤, 동료 기사 한 분이 "형, 요즘 154만 명 넘게 봤다는 스릴러 있던데 같이 봅시다" 하고 권했습니다. 저는 원래 공포물은 잘 안 봅니다. 그런데 '시각장애 사진작가'라는 설정이 왠지 등을 눌렀습니다.매일 버스 운전을 하면서 저는 사이드미러 여섯 개와 전방 카메라에 의지해 살아갑니다. 그 거울 하나만 각도가 틀어져도 오른쪽 보도의 유모차가 사각지..
영화
2026. 9. 2.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