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버스 운행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해 소파에 기댄 채 넷플릭스를 켰습니다. 채널을 돌리다 차은우 얼굴이 화면에 딱 뜨길래 "요즘 애들이 좋아한다는 배우가 저렇게 생겼구나" 하며 무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임주경이 거울 앞에서 혼자 메이크업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 그만 멈추고 말았습니다.화장 한 겹 뒤에 숨겨둔 나만의 민낯 이야기임주경(문가영)은 왕따를 당하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아이입니다. 그런 그녀가 우연히 발견한 구원이 메이크업이었습니다. 완벽하게 포장된 '여신'으로 새 학교에 전학 가서 인기를 얻지만, 민낯이 들킬까 봐 늘 조마조마하며 살아갑니다. 드라마 전반에 깔린 이 긴장감이 단순한 하이틴 로맨스를 넘어서는 지점입니다.저도 '민낯'을 숨겨본 적이 있습니다. 2004년, 가족을 데리고 중국 산동성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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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0.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