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이재킹] 핸들 놓지 않는 손, 납치범의 서러움 ,좁은 조종실의 선택

서울 시내버스를 몰다 보면 매일 아침 이런 감각이 찾아옵니다. 핸들을 잡은 순간, 이 차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의 무게가 제 두 손으로 흘러들어 오는 느낌. 50명 가까운 승객을 태우고 도심을 가르는 그 감각이 몸에 배어 있어서인지, 저는 조종간 하나에 수십 명의 목숨이 걸린 장면을 보면 남들보다 조금 다른 자리에서 화면을 바라보게 됩니다.〈하이재킹〉을 보게 된 건 늦은 오후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배우자가 TV 앞에 앉아 "이거 같이 봐요"라고 했고, 피곤한 몸을 소파에 뉘었는데 첫 장면부터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1971년 겨울, 속초에서 김포로 향하던 작은 여객기 안에서 폭탄이 터지는 그 순간. 2024년 개봉작이지만 저에게는 실화의 무게가 먼저 가슴을 눌렀습니다.핸들을 놓지 못하는 손 부..

카테고리 없음 2026. 6. 30. 07:18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어성초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