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뒤에는 귀신이 등장하는 작품을 더 멀리했습니다. 그런데 큰아들이 "아버지, 이건 공포 영화가 아니에요."라며 권한 영화가 바로 《파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저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 작품은 귀신보다 역사가 더 무서운 영화였습니다.오컬트라는 포장지 안에 든 것극장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의뢰를 받아 움직이는 장면부터, 이건 단순한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풍수지리(風水地理, 땅의 기운이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동양 사상)를 근거로 묫자리가 화근임을 짚어내고, 풍수사(風水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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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