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영화1 [리바운드] 새벽 운전대 위에서 만난, 다시 일어서는 용기 솔직히 저는 이 포스터만 봤을 때는 그냥 '청춘 농구 영화'겠거니 했습니다. 잘생긴 배우들이 코트 위에서 뛰고, 마지막에 극적으로 이기고, 눈물 한 방울 짜나는 그런 공식적인 스포츠 영화. 솔직히 예고편도 제대로 안 봤습니다그런데 처음 본 건 새벽 버스 운행을 마치고 돌아온 새벽 두 시였습니다. 씻지도 못한 채 소파에 기댔는데, 채널을 돌리다 화면이 눈에 걸렸습니다. 허름한 체육관, 먼지 날리는 코트,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아이들. 뭔가 달랐습니다. 결국 끝까지 봤습니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는데도.《리바운드》는 2012년 실제 부산 중앙고 농구부 이야기입니다. 전국대회 상위권은커녕 동네에서도 이기기 힘들었던 만년 꼴찌 팀이, 갑자기 부임한 신인 코치와 함께 전국 4강까지 올라간 실화입니다. 감독은 장.. 2026.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