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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새벽 운전대위에서,고독한 선택,내려놓음

악한 사람이 나쁜 짓을 하는 영화라면, 우리는 그냥 구경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이 나쁜 짓을 "당연히" 하게 되는 영화라면? 그건 구경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윤종빈 감독의 2012년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처음 봤을 때, 저는 화면 속 최익현을 손가락질하다가 어느 순간 그 손가락이 저를 향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게 이 영화가 무서운영화는 1982년 부산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은 뇌물 한 봉투에 흔들려 조직폭력배와 손을 잡고, 점점 권력의 중심부로 파고들다가 노태우 정권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모든 게 무너지는 걸 지켜봐야 합니다. 하정우가 연기한 조직의 실세 최형배, 마동석이 연기한 장석구가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의 파도를 타다..

카테고리 없음 2026. 5. 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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