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의 2013년 작 《관상》은 조선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수양대군(이정재)의 역모를 꿰뚫어 보면서도 역사의 흐름을 바꾸지 못하는 비극을 그린 사극 드라마입니다. '얼굴로 운명을 읽는다'는 독창적인 소재에 묵직한 역사적 질문을 얹어, 개봉 당시 누적 관객 913만 명을 돌파한 화제작으로, 배우들의 압도적인 앙상블 연기가 139분 내내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합니다.버스 휴게실에서 동료 기사 한 분이 "형님, 얼굴 잘 읽으시잖아요, 이 영화 딱 형님 스타일"이라며 툭 던진 말 한마디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퇴근 후 소파에 기대어 틀었는데, 139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빠져들었습니다.송강호 눈빛이 담아낸 앎의 고통저는 핸들을 잡은 지 7년이 넘었습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실제 인천상륙작전을 바탕으로 한 전쟁 첩보 영화입니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이 출연하며 적진 잠입과 첩보 작전을 중심으로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이번 인천상륙작전 리뷰에서는 실제 버스기사인 제가 영화를 보며 느낀 책임감과 선택의 무게를 함께 담았습니다.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밤 11시가 훌쩍 넘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소파에 털썩 앉아 리모컨을 집어 들었는데, 화면에 이정재가 북한군 복장으로 인천 골목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피곤한 몸이었는데도 리모컨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인천상륙작전》을 끝까지 봤습니다.인천상륙작전 리뷰, 북한군 복장으로 적진에 잠입한 눈빛의 절제이정재가 연기한 장학수 대위를 보면서 저는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