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고슬링1 [프로젝트 헤일메리] 기억도 없이 혼자 우주에서 깨어난다면 《마션》을 쓴 앤디 위어의 소설이 원작이라는 말 한마디에 이미 절반은 마음이 기울어 있었습니다. 거기에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제작까지 참여했다는 소식까지 들으니, 개봉일을 달력에 표시해 두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배우자와 나란히 앉아 156분을 버텼는데, 영화가 끝나고 두 사람 모두 한동안 말이 없었습니다.기억, 고립,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의 눈빛영화는 설명 없이 시작됩니다. 우주선 안, 라일랜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홀로 눈을 뜹니다. 자기가 누군지도, 왜 여기 있는지도 모릅니다. 역행성 기억상실(retrograde amnesia, 특정 시점 이전의 기억이 소거되는 현상) 상태로 우주 한복판에 던져진 겁니다. 관객도 그와 함께 아무것도 모른 채 출발합니다.저는 이 도입부에서 등골이 서늘해졌습.. 2026. 6. 8. 이전 1 다음